FC서울 경기가 있는 날이면‘FC서울’,‘ 축구’라는 공통되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열광하고 소통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온몸에 FC서울과 관련된 아이템들로 치장을 하고 정체성으로 표출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을 우리는‘FC서울 서포터’라고 부른다. FC서울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열혈 서포터가 운영하는 FC서울 아지트가 있으니 그곳이 바로‘해물포차 비꽃’이다. 가게 입구에는 FC서울 아지트를 알리는 현수막과 명판이 자랑스럽게 365일 24시간 걸려 있고 내부 한쪽 벽면에는 선수들의 사인들로 가득하다. 대형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든 녹화중계든 축구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해물포차 비꽃’의 권지현 사장은 홈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직접 경기를 보고 가게 문을 열 정도로 매니아 근성이 철저한 소시오 골드 VIP회원이기도 하다.
해물전문 포장마차 답게‘비꽃’에 가면 해물을 이용한 다양한 안주가 아지터들을 기다리고 있다. 신선한 돌멍게와 가리비, 각종 소라, 조개살, 굴 등이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 해산물 모듬을 비롯하여 매운맛을 중화시켜주고 숙취해소에 좋은 콩나물과 해물을 듬뿍 넣어 얼큰하고 달달하게 손님상에 내는 해물떡볶이, 각종 야채와 함께 싸먹는 재미가 쏠쏠한 날치알쌈 등 ‘해물포차 비꽃’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해산물을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게다가 입담 좋고 인심 좋은 권지현 사장과 즐겁게 FC서울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테이블에 자리잡은 서비스안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축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그냥 서울월드컵경기장이 가깝고 그저 박주영이 좋아서 한 번 두 번 다니기 시작했다는 권지현 사장은 지금은 ‘이지스’ 아디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이유는 딱 잘라 한마디다. “잘하니까!!”그렇다고 박주영이 싫어진 것은 절대 아니라고 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지리적인 불리함이 있지만 FC서울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꼭 한 번 들러봐야 할 곳이다. 바로 공덕역 8번 출구 서울대동문회관 뒤쪽에 위치한 ‘해물포차 비꽃’이다. FC서울만으로 소통할 수 있는 정이 있는 아지트. 10년 후 꺼내볼 추억의 FC서울 일기를‘해물포차 비꽃’에서 한 번 만들어보는 건 어떨지!
● 해물포차 ‘비꽃’ 위치
서울월드컵경기장역에서 6호선을 타고 공덕에서 내려 8번 출구로 나와 서울대동문회관 뒤쪽‘ 본점 최대포’ 맞은편 골목 (서울월드컵경기장역에서 지하철 10분 거리)
※FC서울 유니폼을 입거나 소시오회원증, 홈 경기티켓을 제시하면 10%할인+서비스안주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