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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가다 감독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축구 축제 선물하겠다"

2010-05-03



빙가다 감독이 5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남전이 많은 팬들과 함께하는 축구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3일 오전 10시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FC서울-성남전 감독 기자회견에 참석한 양팀 감독은 상대팀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철저하게 준비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빙가다 감독은 우선 "이번 경기만큼은 반드시 승리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을 꺼낸 후 "최고의 전력을 구축해 이번 성남전에 승리함으로써 분위기 전환의 기회로 삼겠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최근 두 경기에서는 10명이라는 핸디캡을 가지고 진행해 경기가 쉽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이번 경기는 무엇보다 11명의 선수들이 함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빙가다 감독은 선수 전원에게 '성남 킬러'가 될 것을 주문했다. 빙가다 감독은 "이번 성남전 '킬러'는 특정 선수가 아닌 FC서울의 모든 선수가 그 역할을 해내야 한다"고 말하며 "그렇지 않은 선수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경기에 나서는 모든 선수들이 그렇게 해 줄 것"이라고 말하며 선수들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이번 5일 성남전은 FC서울이 한국프로스포츠 사상 최다관중신기록 수립에 도전하는 만큼 빙가다 감독 역시 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빙가다 감독은 "많은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축구 축제의 현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하며 "5일 축구장을 찾는 어린이들이 행복을 느끼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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