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구단 홈페이지(www.fcseoul.com)를 통해 FC서울의 신상품이 소개되었다. 김병지, 김치곤, 박주영 등 FC서울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얼굴이 담긴 3가지 종류의 교통카드와 고급스러운 비니모자, 그리고 야심 차게 준비한 겨울용 니트 머플러가 바로 그것이다. 지난 15일 대전과의 홈 경기에서 FC서울 교통카드와 비니모자가 처음으로 판매된 결과 두 상품 모두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FC서울의 신상품들을 한 번 만나보자.
팬들의 실생활과 함께 할 FC서울 교통카드
FC서울 교통카드는 제작하는 사람의 입장보다는 직접 구입해서 사용할 팬들의 입장에 입각해 제작된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현재 서울시는 8개의 지하철 노선이 있고 도심 내 버스 전용 차선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며 버스와 지하철 간의 환승 할인제도가 존재한다. 이로 인해 시민들의 대중 교통이용 빈도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와 같은 현실을 고려해 볼 때 FC서울 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팬들이 항상 FC서울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실용적이다.
FC서울 교통카드는 3가지 종류로 출시되었다. 김치곤, 기성용, 박주영/김병지, 김진규, 김은중/ 이을용, 이청용, 정조국 이렇게 각각 세 선수들의 얼굴이 함께 들어있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다. 게다가 구부려도 쉽게 휘어지지 않는 특징이 있어 상품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팬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이미 지난 15일 하루 동안 준비한 물량이 모두 매진될 정도로 팬들의 발길은 모두 R&B 포인트로 향했다. 가격은 9,000원. 대부분의 구매층이 학생들인 점을 감안할 때 가격보다는 실용적인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통카드를 구입한 한 학생은 “홈페이지를 통해 출시된다는 것을 알았다. 9,000원이라는 가격이 결코 아깝지 않다. 분명히 그만한 가치가 있다”라며 구입 소감을 밝혔다.
겨울에도 응원은 계속된다. FC서울 비니모자와 니트 머플러
해마다 시즌이 시작되는 3월과 추석 이후 시즌이 종료되는 11월까지의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한 겨울은 아니지만 무척 춥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의 처음과 끝을 따뜻하게 해줄 겨울용 비니모자와 니트 머플러의 출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반갑다.
겨울용 비니모자와 니트 머플러는 FC서울의 팬들이 초봄의 꽃샘추위와 챔피언 결정전이 열리는 11월의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겨울철 일상생활에서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깔끔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팬들의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미 FC서울 비니모자는 FC서울 교통카드와 함께 15일에 출시되어 매진을 기록했다.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에 팬들의 호응이 높을 수 밖에 없다.
한편 30일 부산과의 홈 경기에 출시될 니트 머플러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심심치 않게 서포터즈석에서 날씨가 추울 때면 머플러를 목에 두르고 응원하는 팬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기존의 머플러는 추위를 이겨내기에는 조금은 얇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니트 머플러는 팬들의 추위를 사라지게 할 최고의 아이템이 될 것이다. 우선 ‘니트’라는 단어 자체가 ‘따듯함’이라는 단어를 연상시키기에 FC서울 니트 머플러는 겨울에도 경기장에서나 바깥에서도 FC서울과 함께 할 팬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을 상품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디자인도 고급스럽다. FC서울의 컬러를 그대로 표현했다. 비니모자는 FC서울의 고유 컬러인 붉은색과 검은색의 굵직한 가로 스트라이프로 디자인 되었고, 니트 머플러는 붉은색과 검은색의 스트라이프에 금색이 더해져 멋을 더했다.
가격은 비니모자가 6천원, 니트 머플러가 1만 8천원이다.
FC서울 비니모자를 구입한 이현선, 노상아 씨 커플은 “추운 날에 착용하면 따듯해서 좋을 것 같다. 팬들이 다같이 착용하고 응원한다면 그 모습은 환상적일 것 같다”라며 구입 소감을 밝혔다.
/김광식 FC서울 명예기자
/사진=유경식 FC서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