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32개 중학팀이 참가하여 아마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2회 FC서울 주니어챔피언십 대회.
지난 15일(수)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띤 조별예선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8월21일(화) 숭실중학교 운동장에서는 <김병지 그룹> 숭실중학교와 증산중학교의 예선 3차전이 펼쳐졌다.
1무1패를 기록하며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 16강에 진출하는 숭실중학교와 역시 2무를 기록하며 벼랑끝에 몰려있는 증산중학교.
유니폼과 스타킹을 깨끗하게 맞춰입은 양팀 선수들은 경기전부터 상대전력에 따른 작전을 준비하며 분주한 모습이었다.
경기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그라운드의 선수들은 중학생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개인기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벼랑끝 승부의 묘미를 한껏 발산했다.
8개그룹으로 나눠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8월16일부터 24일까지 조별예선을 거쳐 16강-8강-4강전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결승전을 통해 아마중학축구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한편, 숭실중학교와 증산중학교의 치열한 접전은 후반 2-2 동점 상황에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킨 증산중학교의 승리로 끝이 났다. /서울사나이 fmj23@gs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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