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 서울 4일 울산과의 홈경기, 풍성한 한가위 이벤트 마련
- 한복 입은 팬 무료입장, 팬과 선수가 겨루는 제기차기 챔프전 등 다양
“2006년 한가위는 FC 서울과 함께 보내세요.”
FC 서울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4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의 홈 경기를 맞아 풍성한 한가위 이벤트를 마련했다. 4일간의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경기인 만큼 경기장을 찾는 많은 팬들이 모처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볼거리를 준비한 것이 특징.
우선 추석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먼저 한복을 입은 팬들이 E석과 N석에 입장할 경우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형형색색의 한복 입은 관중을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 경기장 밖에서는 장외행사로 한가위 전통놀이가 펼쳐진다. 일반 팬들이 참여하는 제기차기와 투호놀이가 진행되고 특히 제기차기 우수자는 하프타임 때 선수 1명과 제기차기 대결을 펼치는 기회가 주어진다.
식전행사로는 FC 서울 선수단의 한가위 축하 영상 메시지가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고 선수 입장시 에스코트를 하는 어린이들도 한복 입은 모습을 선보인다.
하프타임 전광판 이벤트는 외국인 선수 히칼도 두두 아디가 나서 포르투갈과 브라질 관련 문제를 제시한다. 또한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색소폰 라이브 공연이 펼쳐져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밖에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FC 서울 한과세트’를 제공하고 가족관중에게는 빨강색 풍선을 나줘 준다. 두 가지 기념품 모두에는 ‘한가위 즐겁게 보내세요, FC 서울 선수단 일동’이란 글귀가 삽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