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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명문팀은 미래지향성을 담은 팀이다"최용수 감독 성남전 출사표

2012-06-12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성남 신태용감독의 도전장에 정면으로 응수했다.

FC서울이 K리그 15라운드 성남과의 홈경기에 앞서 12일 오후 GS챔피언스파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용수 감독과 리그 1위의 주역 하대성과 용대사르 김용대가 함께 했다.

최용수 감독은 "휴식기 동안 충분한 휴식과 좋은 훈련을 진행했다"면서 "지난 14라운드까지 선수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섰는데 그 흐름을 절대 놓치지 않겠다"며 성남전 승리를 향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홈에서 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중인데 진정한 연승 분위기를 많은 팬들 앞에서 꼭 선물하겠다"며 팬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응원을 당부했다.

성남 신태용감독이 진정한 명문을 가리자는 도전장에 "성남은 많은 우승을 일궈낸 K리그의 전통있는 팀이다"며 평가한 뒤, "그러나 진정한 명문은 우승의 횟수만이 아닌 미래지향성을 담고 있느냐가 중요한 척도일 것 같다. 최근 FC서울이 브랜드가치 62위를 달성한 점 등이 명문임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자신의 명문구단론을 펼쳐냈다.

몰리나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상황에 대해 "이번 경기에 몰리나와 고요한이 경고누적으로 나오지 못하지만 대체선수들이 충분히 준비되어있다. 그 선수들에게는 이번이 기회일 수 있기 때문에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라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하대성은 "항상 휴식기를 갖고 난 후 치르는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다르다"면서 "휴식 기간동안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했다. 연승을 반드시 이어나가겠다"며 성남전 승리를 향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함께한 김용대는 "14라운드까지 많은 고비가 있었지만 잘 이겨내왔다"면서 "올해는 분명 우승 할 수 있다는 느낌이다. 잘 준비된 모습들을 성남전에 확실히 보여드리겠다"며 팀내 최고참으로서의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6월 대장정의 첫 시험대가 될 성남과의 맞대결은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후 8시부터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