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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진 나이지리아전 결승골 쏘며 K리그 최고 윙백 입증

2010-08-12



FC서울의 수비수 최효진이 나이지리아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K리그 최고의 윙백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최효진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 나이지리아와의 월드컵 리턴매치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장해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최효진은 이날 역시 소속팀에서의 모습과 마찬가지로 공격과 수비를 넘나들며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수비에 있어서는 상대 공격수 칼루를 완벽하게 막아냈고 공격시에는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상대의 혼을 빼놓았다.

최효진은 성실하면서도 화려한 플레이로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전반 17분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윤빛가람에서 절묘한 스로인 패스를 연결하며 팀의 첫번째 득점을 도왔으며, 44분에는 나이지리아가 1대1로 추격해 오자 박지성의 스루패스를 결승골로 연결했다. 팬들이 말하는 '공격 본능'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다.

이번 나이지리아전 결승골은 최효진에게 있어 남아공 월드컵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최효진은 신임 조광래 감독이 내건 '토탈 사커'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라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을 받으며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