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특급' 데얀이 K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데얀은 지난 18일 울산전에서 1골을 기록함으로써 101경기 50골을 기록, 한국프로축구 출범 이래 최단 경기 50골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이전까지 최소경기 50골을 기록은 김도훈의 108경기였다.
데얀의 최소경기 50골 기록 달성은 무엇보다 꾸준한 성적이 뒷 바침 되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2007년 인천에서 K리그에 데뷔한 데얀은 36경기 19골 3도움을 기록하며 일약 스타로 떠오르며 이듬해 FC서울로 이적했다. 이후 2008년 33경기 15골 6도움, 2009년 25경기 14골 1도움, 이번 시즌 7경기 2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매년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K리그 최고의 외국인 공격수로 평가 받고 있다.
‘몬테네그로 특급’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데얀은 재치 넘치는 플레이와 타고난 슈팅 센스를 바탕으로 K리그 득점 순위에서 3년 연속 상위에(3위-2위-2위) 랭크 되는 등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서 더할 나위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는 FC서울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몬테네그로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2009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에서는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 넣으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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