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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My Fan [이청용 편]

2007-04-25



Thank you My Fan 코너를 통해 여러분께 인사 드리게 된 미드필더 이청용 입니다.

항상 FC 서울을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제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는 것은 항상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이 코너를 통해 감사 드리고 싶은 팬들이 몇 분 계십니다.

먼저 올 시즌부터 저에게 특별한 힘이 되어주는 걸개를 만들어주신 분께 감사를 드리고 싶어요. ‘이청용, 그가 그라운드를 바꾼다’ 라는 문구가 새겨진 걸개인데요.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 때나 한창 경기가 진행 중일 때 그 걸개를 보고 있으면 조금이라도 더 힘을 낼 수 있습니다. 또한 멋진 경기 보여드리자고 주문을 외우기도 합니다.

문구도 참 마음에 들고요. 만들어주신 분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두 번째로 경기가 끝나고 나면 항상 선수들이 퇴장하는 게이트에서 선물꾸러미를 주시는 여성팬이 계십니다. 선물꾸러미 속에는 맛있는 과자와 빵들이 가지런히 포장되어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낱개로 포장된 과자 하나하나에 정성이 담긴 문구와 함께…

한 경기도 거르지 않고 선물을 만들어주시는 여성팬 누님께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선물주시는 누님께 한가지 고백할게 있는데요. 선물을 주시면서 숙소 들어가서 혼자 먹으라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혼자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동료들한테 은근히 자랑하고 싶기도 하고 같이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땀 흘리는 동료선수들을 외면할 수가 없더라고요. 이해해 주실 수 있죠?

어느 덧 4월이 지나고 5월이 다가옵니다. 5월이 되면 그 동안 부상으로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던 형들도 돌아오고 더욱 짜임새있는 공격축구로 항상 팬 여러분들이 즐거워하고 짜릿한 승부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팬 여러분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Thank You My Fan~

/FC 서울 미드필더 이청용

☞ Thank You My Fan은 FC 서울 홈경기때 배포되는 '매치데이 뉴스'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