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얻을 승점을 많이 잃었지만 그래도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최근 팀이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귀네슈 감독의 선수들에 대한 신뢰는 여전했다. 18일 대구전을 앞두고 열린 프레스데이에서 귀네슈 감독은 “시즌이 시작하기 전 팀에 대한 기대가 컸기에 선수들이 한 경기 한 경기 결과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 이것이 그대로 다음 경기에 영향을 미친다”며 최근의 상황에 대해 밝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눈다는 귀네슈 감독은 “결국 자신감을 찾는 방법은 경기에서 이기는 것 밖에 없다”며 “선수들도 이런 점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구전을 반드시 이겨 기분도 좋고 승점3점도 챙겨서 21일 산동전을 편안하게 맞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일부 선수들은 부상을 당했고 일부는 감기로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지만 훈련이 만족스럽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귀네슈 감독은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구전부터는 잃었던 승점을 되찾아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상대팀 대구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비교해 선수 변화가 많다. 득점과 실점이 모두 많은 팀이지만 올 해는 득점이 좀 줄은 것 같다”며 “대구는 경기를 잘 하려고 노력하는 팀이다. 재미있고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시즌의 목표는 챔피언이 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한 귀네슈 감독은 “중간 중간 안 좋을 수 있지만 목표를 위해 열심히 할 것이다. 챔피언스리그도 아직 기회가 충분하기에 산동전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리 / 축구화백 whaback@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