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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돌풍은 FC서울을 만나기전까지다!"

2005-06-24



FC서울이 25일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현재 승점 9로 8위에 머물러 있는 FC서울은 인천에게 승리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는 동시에 전기리그 우승 가능성을 살릴 수 있다. 반면 패할 경우 전기리그 우승이 사살상 힘들어지기 때문에 FC서울은 이번경기에서 사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장수 감독은 지난 부천전에 나섰던 선수들을 대부분 기용할 계획이다. 투톱에는 김은중과 노나또가 먼저 나선다.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히칼도가 변함없이 출격하고, 좌우 미드필더에는 최재수와 이기형이 측면을 담당한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부천전에서 변신에 성공한 김동진과 꾸준한 활약을 보이는 한태유가 먼저 나선다. 수비에는 경기의 중요성을 감안해 경기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이민성을 스리백의 가운데로 출전시키고, 경고누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한 이정열 대신 미남 수비수 곽태휘가 이민성, 김치곤과 함께 손발을 맞춘다. 골키퍼에는 최근 계속되는 선방으로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원종덕이 낙점됐다.



FC서울의 샛별인 청소년대표팀 선수들 중에서는 김승용과 박주영은 쉬게 하고, 백지훈만을 후보선수 명단에 올렸다. 박주영은 경기에 출전 가능한 상태지만 이장수 감독은 무리해서 박주영을 뛰게 하지 않고, 다음경기에 대비시키기로 했다.

FC서울은 최근 원정경기에서 2연승을 기록했고,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 행진을 달릴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부천전에서도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아 0-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공수가 모두 안정세에 접어들어 이번 인천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주중경기가 없어 충분한 휴식을 취한 FC서울 선수들이 체력적으로도 인천에 앞서 있어 승전보를 기다려볼만 하다.



인천은 지난 주중경기에서 부천에게 1-2로 패하면서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부천전 이전까지 아기치-마니치-라돈치치로 이어지는 `삼치' 군단의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거침없는 행보로 리그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전히 홈경기에서는 9경기연속무패(6승3무)로 강한 면모를 유지하고 있는 인천은 13골로 13개 구단중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공격력이 최고의 강점이고, 장외룡 감독의 상대팀에 따라 바꾸는 맞춤형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

컵대회 인천전에서 2-3으로 패한 FC서울은 이번 경기에서 설욕을 노림과 동시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 출격준비를 마쳤다.

By 꼴통매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