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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여러분, 잘 다녀오겠습니다!"

2009-09-19



"팬 여러분, 잘다녀오겠습니다!"

FC서울 선수단이 19일 23시 55분 인천공항을 통해 카타르로 출국했다.
FC서울 선수단은 카타르 움 살랄과의 ACL 8강 1차전을 치르기 위해 EK323편으로 출국했다.
21시 50분 인천공항에 모인 선수들은 간단한 미팅을 마친 후 수속절차를 받고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대표팀차출, 경고누적으로 빠진 이승렬, 김치곤, 김한윤을 제한 18명으로 꾸려진 선수단은 두바이를 경유해 카타르 도하에 현지시간 일요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오후 2시 30분)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원정에 동행하는 김승용은 "이번 원정이 ACL우승을 위한 마지막 고비라는 생각이 든다.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은 무조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원정에서는 최소한 지지 않고 무승부라도 기록하겠다"고 말했고 김진규는 "일찍 도착하는 만큼 시차 및 현지적응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날씨가 무척 덥다고 들었는데 현지 기후에 빨리 적응하는게 승리의 관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당초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포항과의 리그경기가 다음달 7일로 변경됨에 따라 일찌감치 출국하는 FC서울은 이번 카타르 원정이 ACL 정상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라는 판단에 선수단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오랜 비행시간을 고려해 비행좌석을 모두 비즈니스석으로 준비해 선수들의 피로를 줄이는데 신경을 썼고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음식을 맡았던 조리사를 대동해 음식에도 각별한 신경을 쓴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 감염에 대비해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지급하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FC서울은 오는 23일 24시 45분 카타르 SC클럽 스타디움에서 움살라과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글/서울헤럴드(kbh@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