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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홈구장의 명물, '스페셜 치킨존'이 떴다!

2009-09-17



올 시즌 최다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지난 12일 전북전, W석 한켠에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진풍경이 벌어졌다. 깔끔하게 세팅되어진 테이블에서 삼삼오오 치킨과 음료수를 먹는 가족과 커플들의 모습이 바로 그것.



FC서울 스페셜 치킨존은 FC서울이 파트너사인 굽네치킨과 함께 W구역 테이블석을 활용해 팬 서비스를 실현한 야심작이다. 스페셜 치킨존은 인터넷 예매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며 기존 W석과 같은 가격에 치킨(2인당 1마리)과 음료(맥주 혹은 탄산 음료)를 함께 제공한다.



스페셜 치킨존은 첫 시행의 전북전 63개의 테이블, 150석이 예매를 시작한지 불과 하루만에 매진됐다. 그만큼 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라는 증거이기도 하다.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관람 환경에 스페셜 치킨존을 찾은 첫 관람객들은 다들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두 아들, 그리고 아내와 함께 스페셜 치킨존을 찾은 김동조씨는 테이블과 함께하는 편리한 관람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원래 W석에서 경기를 보기는 했지만 테이블과 함께 경기를 보니 정말 좋습니다. 저희 같이 아이들과 함께 경기를 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자리네요" 라며 가족들의 스페셜 치킨존 관람을 추천했다.



스페셜 치킨존에는 가족 관람객 뿐만 아니라 친구끼리, 연인끼리 경기를 관람하는 관람객이 많이 있었다. 스페셜 치킨존을 찾은 연인 성상현, 장문혜씨도 스페셜 치킨존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함께 보며 데이트를 즐겼다. "메일로 스페셜치킨존 소식이 오자마자 `이거다' 싶었어요. 서비스도 정말 잘해주시고 가격 또한 저렴하니 또 이용하고 싶어요."



스페셜 치킨존은 K리그에서 최초로 FC서울이 시행하였으며 첫 시행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FC서울 홈페이지 티켓박스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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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승철 FC서울 명예기자
/글 = 김영민 FC서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