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K리그 챔피언 FC서울이 진정한 챔피언의 기쁨을 전하기 위해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FC서울은 10일 10시부터 약 두시간 동안 행복플러스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 부근 수색동 일대 기초생활수급자 10여 가구에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FC서울 선수단 40여명과 FC서울 정종수 사장, 한웅수 단장이 참가했다. 이날 준비된 연탄은 그 동안 선수들이 행복플러스를 통해 적립했던 2천 여 만원의 기부금 중 일부를 활용해 진행되었으며, 총 1만장의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고 이중 3천 여장을 선수들이 직접 배달하여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FC서울 주장 박용호는 “날씨가 많이 쌀쌀했지만, 연탄을 나르니 금방 땀이 났다”며 “이번 행사로 힘들게 생활하시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