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주니어챔피언십이 2010년부터 서울시 교육감배 축구 대회와 통합되어 더욱 크고 의미있는 대회로 거듭났다. 2006년부터 시작된 FC서울 주니어챔피언십은 서울시 소재의 중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만들어진 순수 아마추어 중학생들의 축구 잔치이다.
비록 선수들의 정식 대회가 아닌 만큼 언론의 많은 주목을 받지는 못하지만 이미 서울에 있는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누구나 참가하기를 꿈꾸는 멋진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해까지 서울시 중학교 아마추어 축구대회는 크게 교육감 대회와 FC서울 주니어챔피언십 두 개의 대회가 별도로 운영되어 일정조정 및 장소 섭외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올 해부터는 두 대회가 통합되어 운영되는 만큼 규모와 권위 면에서 한 층 업그레이드 된 대회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00여 개 학교가 예선에 참가해 각 지역청, 지구별 예선을 치른 후 64개의 본선 진출 팀을 가린다. 이후 64개 팀이 홈앤드어웨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력을 겨뤄 최종 우승팀을 선정하게 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승전은 FC서울 홈경기에 앞서 오픈경기로 치러질 예정이다.
대회의 규모 만큼이나 푸짐해진 상품은 2010 서울시 교육감배 FC서울 주니어챔피언십만의 자랑이다. 올해 우승팀에게는 일본 연수의 기회가 주어지며 FC서울을 대표해 일본 아마추어 중학교 팀과 친선경기를 치를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기타 대회 진행 등 자세한 사항은 FC서울 주니어챔피언십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