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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정조국 승리 기원 메시지, 투지와 열정을 앞세운다면 FC서울은 반드시 승리할 것!

2007-08-15



올해 많은 FC서울의 선수들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돌아왔다를 반복하고 있다. 이을용, 두두처럼 돌아온 선수들도 있는 반면 김은중, 정조국, 심우연 등과 같이 부상으로 잠시 떠나 있는 선수들도 있다. 그러나 많은 부상 선수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FC서울은 그 어느때 보다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지난 8일 전남전 승리를 시작으로 다시 공격축구를 가동하며 후반기 도약을 노리고 있는 FC서울은 K리그 후반기에서 반드시 진가를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동료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고자 부상중인 김은중과 정조국이 승리 기원 메시지를 보내왔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현재 치료 차 독일에 가 있는 김은중은 그라운드 복귀를 위한 수술을 받았으며, 무릎 반월판 손상으로 수술을 받은 정조국은 현재 국내에서 재활에 전념하며 다시 경기장에서 활약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14일 수술을 받은 김은중은 밝은 목소리로 안부를 전하면서 FC서울이 이번 광주전을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은중은 "민성이형도 독일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고 재활하고 돌아갔다. 나도 집중력을 가지고 치료에 전념해 다시 팬들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팀 소식은 인터넷이나 전화통화를 통해서 듣고 있다. 이번 광주전은 선수들이 자신 있는 만큼 반드시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동료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서 김은중은 "나와 조국이, 주영이, 우연이가 부상으로 빠져서 공격력이 걱정될 것 같지만 두두, 상협이와 같은 훌륭한 공격수들이 있어서 든든하다”며 두두와 이상협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서 그는“우리 FC서울의 선수들은 항상 투지가 넘친다. 후반기에는 팬 여러분께 멋진 경기를 보여 드릴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투지와 열정을 앞세운다면 FC서울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라며 팀에 대한 응원을 잊지 않았다.

현재 재활 중인 정조국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오전, 오후에 걸쳐 재활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정조국은 "본의 아니게 부상을 당해 팬 여러분과 동료 선수들에게 그저 죄송한 마음뿐이다. 팀에 보탬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그러나 반드시 부상을 극복하고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을 약속한다"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그는 "두두가 연속골을 터트렸다. 상협이도 제주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그만큼 공격력이 물이 오른 것 같다. 수비를 담당하고 있는 형들과 미드필더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윤형과 히칼도, 을용형도 잘하고 있으니 분명 승리를 거둘 것이다. 함께 그라운드에서 뛰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다. 그러나 열심히 응원하겠다. 분명 우리가 광주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부디 잘 싸워서 멋진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며 동료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냈다.

한편 김은중과 정조국 이외에도 여러 선수들이 현재 부상 중이다. 지난 8일 전남과의 경기 도중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입은 FC서울의‘장신 공격수’심우연은 현재 수술을 앞두고 있다. 심우연은 수술 이후에 재활에 전념해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울 예정이다. 현재 양쪽 무릎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이청용은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왼쪽 발등 부상중인 ‘축구천재’ 박주영은 지난 MRI 촬영결과 골 밀도가 정상수치보다 낮아 2주간의 재활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여 아직은 그의 복귀를 조금만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축선수들의 부상으로 조금은 힘든 8월. 그러나 FC서울은 결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는 부상이라 잠시 팬들의 곁을 떠나 있지만 언젠가는 이들이 모두 복귀해 올 시즌 초에 보여줬던 강한 FC서울을 다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갈매나무 moongoon7@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