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 대회 4연승으로 분위기를 최상으로 이어가겠다."
컵 대회 3연승을 달리고 있는 FC 서울이 1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맞붙는다.
현재 2007 컵 대회 B조에서 1위에 올라 있는 FC 서울은 이번에도 4-4-2 포메이션을 선보여 최전방에 박주영-정조국을 앞세우고 좌우에 이을용과 이청용을 포진시켜 대전을 상대로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컵 대회에서 10골을 몰아 넣어 경기당 평균득점 3.3골.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하는 FC 서울은 올 시즌 단 한 차례의 승리도 거두지 못하고 있는 대전(3무 5패, 6득 15실)을 상대로 대량득점을 노려 현재의 연승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최원권-김한윤-김치곤-아디가 버티고 있는 포백수비도 3경기에서 1실점 밖에 하지 않은 저력으로 대전의 공격력을 무력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재 150경기 무실점으로 K리그의 기록을 다시 세우고 있는 '살아 있는 신화' 김병지의 기록행진도 빼놓을 수 없다.
한편 FC 서울에 복귀한 '승리를 부르는 파랑새' 정광민은 올시즌 처음으로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려 그의 K리그 복귀전이 이뤄질지 관심사다.
대전을 잡고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나서는 FC 서울. 또 한번의 승전보를 기대해본다./갈매나무 moongoon7@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