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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2005년 프로스포츠 최고의 선수로 선정

2005-11-30



FC 서울의 '축구천재' 박주영이 2005년 프로스포츠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30일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자황컵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박주영은 2005년을 빛낸 최고의 프로선수상을 수상하며,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농구 프로배구 등 모든 프로 스포츠를 망라한 최고 선수로 선정된 것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자황컵 체육대상은 1년간 스포츠 현장을 누비며 취재한 20여개의 신문과 방송, 통신사의 체육기자 300여명이 한데 모여 부문별로 선정한 것으로 나름대로 커다란 의미를 지닌 상이다.



검정색 벨벳 스타일의 상의와 회색 바지로 한껏 멋을 낸 박주영은 수상 소감에서 "한해 동안 취재 하시느라 힘드셨을 기자분들께서 뽑아 주신 상이라서 더욱 기쁘다"고 말하면서 "2006년에도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의 최고 스타는 단연 박주영.
시상식에 참석한 내외 귀빈은 물론,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수영의 박태환, 체육공로상을 수상한 김진선 강원도지사 등 수상자들 마저 박주영과의 사진 촬영을 위해 몰려 들었다. 박주영은 자신의 인기에 다소 얼떨떨한 모습이었지만,즐거운 표정으로 사진촬영에 응하며, 시상식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2005년 자황컵 체육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프로선수상: 박주영(FC서울)
■ 최우수선수상(남): 박태환(경기고,수영)
■ 최우수선수상(여): 펜싱여자플러뢰대표팀
■ 최우수지도자상: 선동열(삼성라이온즈 감독)
■ 체육공로상: 김진선(강원도지사)
■ 최우수남자기록상: 최원종(양궁)
■ 최우수여자기록상: 이상화(빙상)
■ 스포츠학술상: 김양종(수원과학대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