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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관 감독 “반드시 승리해 승점 3점 챙기겠다.”

2011-03-14

FC서울이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항저우와의 F조 예선 2차전 홈 경기에 앞서14일 오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황보관 감독은 "홈에서 벌어지는 경기이니 만큼 반드시 승리해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이에 덧붙여 황보 감독은 새로운 선수 기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항저우전에선 그 동안 뛰지 않았던 선수들의 출전을 고려하고 있다. 그 선수들에게 이번 경기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저우의 거친 플레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 점에 대해선 선수들이 슬기롭게 대처 할 것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상대방이 수비적으로 나오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면 우리에게 더 유리하다고 말해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장 박용호는 앞선 리그 경기에 결과가 좋지 않아 선수들이 다소 침체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많은 대화를 통해 팀 분위기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고, ACL예선 통과를 위해 중요한 경기이고, 특히 홈에서 열리는 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FC서울과 항저우의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F조 예선 2차전은 내일 (15)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