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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들. FC서울, 전북 원정 0대1 패.

2017-04-02

FC서울이 2일 펼쳐진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선수들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투지를 보여줬다.
 
FC서울은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골문은 유현이 지켰다. 수비 라인에는 오스마르, 김동우와 함께 황현수가 위치했다. 양 측면에는 김치우와 고요한이 나섰다. 중원은 이석현과 주세종이 맡았다. 공격은 최전방의 박주영을 중심으로 윤일록과 이상호가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공세를 막아낸 FC서울은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동우의 헤딩 슈팅으로 공격을 개시했다. 전반 중반 이후 상대의 공격이 이어졌지만 FC서울은 황현수를 중심으로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39분 FC서울은 프리킥을 통해 상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내 전열을 가다듬고 동점골을 넣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곧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윤일록의 왼발 슈팅이 골대 위로 향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이석현과 주세종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FC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상호 대신 데얀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데얀은 최전방에서 박주영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5분에는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자신이 직접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1분 뒤에는 주세종이 상대의 밀집 수비를 이겨내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FC서울이 공격의 주도권을 잡으며 윤일록과 고요한, 주세종이 잇따라 슈팅을 시도하며 전북의 골문을 겨냥했다. 데얀은 끊임없이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교란하며 FC서울 공격의 활로를 개척했다. 



FC서울은 후반 중반 이석현, 주세종이 슈팅을 기록하는 등 공격을 주도했지만 골문이 열리지는 않았다. FC서울은 후반 34분과 후반 40분에는 황기욱, 정인환을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에 박차를 가했지만 아쉽게 동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경기를 마감했다.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승리는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되었다. FC서울은 다시 홈으로 돌아와 8일(토) 제주와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FC서울은 제주와의 홈경기를 통해 반드시 승리하며 상승세를 스스로 불러일으킨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