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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만의 냉정함을 유지하겠다!" 최용수 감독 대구전 출사표

2012-08-24

"44라운드 경기가 모두 끝난 후의 순위표가 가장 중요한 결과다. 이번 대구전은 그 중에 한 경기일 뿐이다!"
전남 원정경기 대승으로 다시 1위자리를 탈환한 FC서울이 이틀 후 벌어질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도 승리를 통해 1위로 스플릿을 맞이 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FC서울이 대구와의 K리그 30라운드 홈경기에 앞서 24일 오후 3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용수 감독은 "역시 서울은 강팀이다. 전남전에서 내용과 결과 모든 면에서 이를 보여줬다 생각한다."며 수원과의 패배의 쓰라림을 딛고 전남전 대승을 거둔점을 높게 평가한 뒤, "대구가 상위 리그 입성을 위해 강한 투쟁심을 가지고 나서지 않을까 생각한다. 상대가 파워풀하게 나오더라도 냉정함을 유지하겠다"며 대구전에 임하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어 FC서울이 대구전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대구가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절실함에서 조금 더 앞서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우리도 상대의 거친 도전을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 이번 홈경기에서는 반드시 그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겠다"며 더이상의 실패는 없을거란 강한 자신감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함께한 고요한은 "지금 모든 선수들이 컨디션도 좋고 경기력도 올라왔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 면서, "무엇보다 1위 수성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대구전에 임하는 각오를 나타냈다.
조만간 FC서울에 돌아올 군 제대 선수들과의 경쟁에 대해 "어디에서나 경쟁은 필수다. 나의 단점을 많이 보완하고 장점을 살린다면 기회가 계속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단점은 키가 작아서 공중볼에 약하다는 점인데 키를 키울 수도 없는 노릇이고..장점인 빠른 스피드,지구력 등을 더 살려야 하지 않을까 한다"며 자신의 장,단점등을 평가해 보이기도 했다.

함께한 에스쿠데로도 "빡빡한 일정으로 힘든 일정이었는데 모든 선수들이 잘 이겨내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지금의 좋은 컨디션을 잘 유지해서 좋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이고 싶다"며 승리를 향한 강한 바람을 나타냈다.
다른 외국인 선수들에 비해 빠른 적응력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 "매우 간단하다. 감독님, 팀동료들이 가족처럼 잘 대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데얀,아디,몰리나가 워낙 팀내 융합이 잘 되어 있다보니 나 또한 자연스럽게 잘 적응 할 수 있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스플릿 시스템으로 전환되기 전 마지막 경기가 될 30라운드 대구와의 경기는 8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후 7시부터 펼쳐진다.

구리=사커무비(druhill@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