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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리그 8경기 연속 무패 행진, 전북 원정에서 0대0 무승부 거둬!

2014-09-20

한 달만의 재회다. FC서울은 920()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 0-0으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FC서울은 리그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의 좋은 흐름은 이어가게 됐다.

 

최근 FC서울의 선발명단의 예상하는 것이 팬들 사이에서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누가 나와도 제 몫을 해주는 선수들 덕분에 FC서울은 3개 대회를 잘 치러나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FC서울은 에벨톤과 박희성이 전북 골문을 노렸고, 고명진, 고요한, 강승조가 중원을 단단히 했다. 좌우 측면에는 최효진과 차두리가 출전했고, 수비는 주장 김진규를 중심으로 김주영, 이웅희가 나섰다. 골문은 김용대가 나와 든든히 했다. 상대 전북은 이동국, 한교원, 신형민 등 베스트 멤버가 나와 경기를 치렀다.

 

전반 시작과 함께 두 팀 모두 빠른 공격전개로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전반 중반부터 전북의 공세가 거세졌다. 그러나 FC서울에는 수호신 김용대가 있었다. 전반 20분 김용대가 이동국과의 일대일 찬스에서 태클로 막아냈다. 그리고 9분 뒤, 레오나르도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선방해냈다. 이어진 전북의 공격에서도 슈퍼세이브로 FC서울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FC서울은 김용대의 선방으로 전반을 무실점으로 마칠 수 있었다.

 

후반전은 FC서울이 주도해 나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의 패스미스를 에벨톤이 뺏어 찬스를 만들었다. 전북 수비의 육탄 방어가 아니었으면 골로 이어질 수 도 있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후반 19분 고광민이 교체 투입돼 공격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후반 33분 코너킥 찬스에서 전북 수비를 맞고 나온 공을 고광민이 논스톱 슈팅으로 이어갔다. 공을 날카로운 궤적을 그리며 전북 골문을 향했지만, 전북 골키퍼의 선방에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이후에도 FC서울은 전북을 압박하며 공세를 펼쳤지만, 주심의 휘슬 소리와 함께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

 

비록 이날 경기서 FC서울은 구단 최다 원정 연승 기록을 갱신하지 못했지만 전북 원정에서 값진 무승부를 거두며 무패행진을 이어 갔다. 이제 FC서울은 오는 24()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과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8경기 무패행진의 기세를 이어 반드시 경남을 꺾고 3위권과의 격차를 줄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