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share > 페이스북

NEWS & TV

News

FC서울, 울산 원정에서 3대0 대승...울산 징크스 타파!

2014-10-09

FC서울은 109() 한글날 AFC 챔피언스리그로 인해 미뤄진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울산과의 원정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FC서울은 이날 경기 승리로 승점 46(12108)이 되며 전남을 제치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뿐만 아니라 리그 원정 10경기 연속 무패행진(55)을 거두며 상승세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서 FC서울은 에스쿠데로와 최정한이 울산 골문을 노렸다. 그리고 미드필더에는 고명진, 고요한과 함께 김동석이 올 시즌 처음 출장해 호흡을 맞췄다. 좌우측면과 수비에는 국가대표에 차출된 차두리와 김주영으로 인해 변화가 있었다. 좌우 측면에는 고광민과 최효진이 나와 유기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수비에는 주장 김진규를 중심으로 오스마르, 김남춘이 나와 수비를 단단히 했다. 골문은 유상훈이 나와 슈퍼세이브로 뒷문을 걸어 잠갔다.

 

 

경기 시작부터 FC서울은 매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2분 빠른 21 패스로 울산 진영을 침투해 들어간 FC서울은 좋은 찬스를 맞이했다. 김동석이 찬 슈팅이 울산 수비를 맞고 굴절됐고, 최정한은 포기하지 않고 크로스를 올렸다. 울산 수비 사이를 뚫은 크로스는 에스쿠데로의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아쉽게 골문을 빗나갔다. 이후에도 FC서울은 빠른 템포를 이어가며 찬스를 만들어 갔다. 그리고 전반 44분 그 결실을 맺었다. 최효진이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김동석이 힐패스로 공을 내줬고, 오스마르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이어갔다. 이 공은 그대로 울산 수비의 얼굴을 맞고 김남춘 앞에 떨어졌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슈팅을 날린 김남춘은 K리그 데뷔골이자 이날 경기의 선제골을 넣었다.

 

 

10으로 앞선 채 시작한 후반전에서도 FC서울은 매우 공격적이었다. 특히 FC서울의 빠른 패스 플레이에 흥분한 울산은 후반 32분 이재성이 레드카드를 받으며 급격히 무너졌다. FC서울은 한 명이 많은 상황에서 확실히 주도권을 쥐며 후반 막판 골 퍼레이드를 펼쳤다.

 

 

후반 40분 윤주태가 오른쪽 빈 공간을 보고한 로빙패스를 고요한이 쇄도해 들어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골대를 향하던 공은 에스쿠데로가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그리고 두 번째 골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 다시 한 번 고요한의 패스를 받은 에스쿠데로가 쐐기골까지 넣으며 FC서울은 울산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30. 울산전 무승 징크스를 한 번에 날려 버린 시원한 승리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수원전 패배의 아픔을 대승으로 치유하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번 울산 원정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는 FC서울은 순조롭게 원정 4연전을 시작하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제 FC서울은 오는 12() 상주로 원정을 떠나 리그 원정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미리보는 FA4강전이 될 이날 경기서 FC서울은 다시 한 번 득점포를 폭발시켜 좋은 흐름을 반드시 이어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