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share > 페이스북

NEWS & TV

News

김은중, 한시즌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 팀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

2006-10-15



조용하고 묵묵히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며, 매 시즌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샤프' 김은중. 김은중이 14일 광주와의 후기리그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끈 것은 물론, 개인적으로는 11득점을 기록해 2003년에 이어 개인 통산 한시즌 최다골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올 시즌 김은중의 기록은 11득점 5어시스트. 프로 데뷔 10년차인 그가 작성한 성적 중 최고의 기록이다. 하지만 김은중은 개인의 기록과 성적보다는 팀이 PO에 진출해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인 골보다는 팀이 PO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이 기쁘다"고 말한 김은중은 "반드시 PO에 진출해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광주전 MOM인 김은중과의 일문일답.

오랜만에 팀 승리다. 결승골을 기록했는데, 소감은?
-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를 이겨서 기쁘다. 광주전 승리가 플레이오프 진출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경기전 특별한 지시는 없었나?
- 감독님이 무조건 이겨야하는 경기라고 강조하셨다. 반드시 이겨야 하고 반드시 이기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각오도 더욱 단단했고, 승리에 꼭 보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오늘 기록한 골로 개인 통산 한시즌 최다 타이 골을 작성했다. 기분이 어떤가?
- 그런가? 사실 그 기록은 생각치 못했다. 그것 보다는 팀이 승리한 것이 더 기쁘다.



올시즌 이제 몇 경기 남지 않았다. 목표가 있다면?
- 올시즌 초반 부터 얘기 했듯, 올해가 프로 데뷔 10년차다. 반드시 리그 챔피언에 오르고 싶다. 남은 경기 집중해서 우리 팀이 PO전에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반드시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겠다.

골 세레머니 도중 히칼도와 따로 이야기를 나누던 것 같던데 무슨 이야기를 했나?
- 골 상황이 히칼도의 플레이에서 비롯됐다. 그래서 히칼도에게 좋은 플레이였다고 칭찬했다.

멀리까지 원정응원을 온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홈, 원정 가릴 것 없이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는 것이 정말 고맙고 힘이 난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플레이오프에 나가겠다./광주=김주용 FC서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