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었던 ‘人라인’. 바로 주인공을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인간관계도라 할 수 있다. 특히 그림으로 보여주면서 한눈에 알기 쉽게 표현되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다면 FC서울 선수들의 人라인은 어떻게 구성이 될까? FC서울을 이끄는 이청용, 기성용, 김치곤 선수의 人라인을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과연 친한 선수들은 누구이고, 누구랑 같이 여가 시간을 보내고 친해지고 싶은 사람은 또 누가 있는지 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의 人라인
이청용은 친한 축구 선수들로 기성용, 배해민, 고요한을 꼽았다. 기성용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제일 친한 친구고 고요한은 막내 시절 같이 시간을 보냈던 친구다. FC서울에서 활약하다 1년 임대로 체코 리그에 진출한 배해민도 단짝. 이청용은 가끔 배해민과 헤어져 있어 그립다는 말을 한다. 이들은 또한 이청용과 함께 ‘수다 멤버들’이기도 하다. 이청용은 “항상 성용이, 요한이랑 뭉치면 수다를 떤다. 서로 장난도 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나의 수다 멤버들이다”라고 밝혔다. 이청용에게는 또 게임 멤버, 자전거 멤버들이 있다고 한다. 기성용은 모든 멤버에 속해 있으며 대부분은 동네 친구들과 함께 한다고 한다.
’기라드’ 기성용의 人라인
기성용은 이청용과 김진규를 제일 친한 축구 선수로 꼽았다. 특히 김진규는 항상 잘 챙겨주는 형으로서 믿음직스럽다고 한다. 또한 기성용은 올림픽 대표팀에서 활약 당시 ‘기도 멤버’가 있다고 한다. 교회를 다니는 기성용이기에 ‘기도 멤버’들은 항상 힘이 되는 사이라고 한다. 기도 멤버에는 박주영, 김동진, 김승용 등이 있다.
’성실한 수비수’ 김치곤의 人라인
김치곤의 人라인은 친한 축구 선수들에서 시작된다. 김치곤은 김진규, 심우연, 박주영 등 너무나도 친한 선수들이 많아 ‘다수의 축구 선수들’이라는 멘트를 꼭 넣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특히 김치곤에게는 여행 친구들이 있는데 그들은 바로 김진규, 김치우, 이종민 등이다. 더욱 특이한 것은 ‘당구 멤버’들도 있다는 것. 자신의 당구 라이벌은 박주영과 이종민이라고 한다.
/정리=김지선 FC서울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