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K리그 17R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지난 30일 홈에서 벌어진 광주와의 정규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0대1로 뒤지던 상황에서 전반 29분 데얀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전반 33분 기성용의 역전 골과 후반 36분 데얀의 추가골로 3대1 승리를 거둔 FC서울은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치며 올림픽 휴식기 이후 가진 첫 홈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총 3골(×1)로 홈(×0.5)에서 승리(×2)를 거둔 FC서울은 이날 14개 팀 중 유일하게 역전승(×1)을 펼쳤다. 또 데얀의 두 번째 골은 경기종료 15분전~종료(×0.2) 조건을 충족시켰고 14개 팀 중 가장 많은 9회의 유효슈팅(×0.1)과 15회의 슈팅(×0.1)으로 추가로 점수를 보탰다.
이로써 총 8.1점을 획득한 FC서울은 베스트 팀에 선정된 것은 물론 지난 3라운드(3월 30일 대구전, 3대1 승)와 6라운드(4월 20일 제주전, 3대1 승)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선정됐다. 특히 선정될 때마다 ‘3대1의 승리와 역전승’이라는 조건이 충족돼 K리그 14개 구단 중 가장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치는 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제 오는 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부산과의 컵 대회 경기에 나설 예정인 FC서울은 또 한 번 승리를 거둬 시즌 4연승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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