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29일 서울 마포구 소재 망원동 지역 아동센터와 행복무지개 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사랑의 미니밴’과 ‘사랑의 도서’를 전달하였다.
FC서울은 2010 행복플러스 선수단 기부금 및 행복 ARS를 통해 모인 기부금과 올 시즌 폭발적인 판매량을 선보인 ‘매치데이매거진’ 판매금을 통해 망원동 지역 아동센터와 행복무지개 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FC서울 랩핑이 들어간 미니밴 각 1대씩과 360만원 상당의 아동도서, 참고서 등을 두 기관에 선물하였다.
가정에서 부모에 의해 보호와 양육이 적절히 행해지기 힘든 아동들 30여명이 모여 생활하는 망원동 지역 아동센터는 그 동안 차량문제로 인해 외부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었다. 또한 한 부모 가정과 다문화 가정 아동 30여명이 생활하는 행복무지개 아동센터 역시 차량이 없어 외부활동 자체가 어려웠던 상황이었다.
망원동 지역 아동센터 강명숙 원장은 “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가장 미안했던게 있다면 바로 문화적 소외였다. 많은 분들께서 외부 문화활동에 초청해 주시긴 했지만 차량문제로 이동이 어려워 아이들에게 문화활동체험을 제대로 해주지 못했던게 사실”라며”FC서울 덕분에 아이들이 더 밝고 큰 꿈을 가지고 자랄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해했다.
또한, 행복무지개 아동센터 염은주원장은 “미니밴과 도서가 선수단 기부금 및 FC서울 팬들께서 협력하여 모아준 기금을 통해 구입되었다고 하니 진심으로 머리 숙여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사랑의 미니밴을 타고 아이들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가서 FC서울을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FC서울은 ‘사랑의 미니밴’과 ‘사랑의 도서’이외에도 2011년 어린이 시즌티켓 30장을 각각의 아동센터에 선물로 전달하고 아이들이 FC서울 홈경기를 마음껏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