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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리그 / FC서울, 수원에 2대1 짜릿한 승리

2007-09-10



10일 서울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벌어진 2군리그 수원과의 경기에서 FC서울이 전반 31분에 터진 최영일의 골과 후반 22분에 터진 배해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작하자 6분만에 선제골을 내준 FC서울은 물러서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을 펼쳐 경기 주도권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특히 최전방에 포진한 동북고 스트라이커 김현성과 천제훈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상대의 문전을 위협했다.



골이 터진 것은 전반 31분. 최영일이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문전 앞으로 드리블 돌파해 들어가던 순간 공이 상대 골키퍼의 몸에 맞았고, 튕겨져 나온 볼을 최영일이 침착하게 트래핑해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집중력과 끈기가 만들어낸 귀중한 골이었다.

1대1로 전반을 마무리한 FC서울은 후반에 접어들자 후반 8분에 정성호, 후반 13분에 배해민을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미드필더 최영일과 수비수로 나온 최재수는 왼쪽에서 활발하게 돌파와 크로스를 선보이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고 김태진과 천제훈이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결국 기다렸던 골이 터졌던 것은 바로 후반 22분. 김바우가 미드필드 정면에서 패스한 것을 골 에어리어 정면에 있던 배해민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슈팅해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역전골 이후에도 계속해서 상대를 공격적으로 밀어붙인 FC서울은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거의 1군 멤버로 나온 수원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 내용을 펼쳐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온 팬들에게 멋진 승리를 선사했다.

/갈매나무 moongoon7@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