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 3일 인천공항 통해 괌 전지훈련 출발…22일 귀국
- 따뜻한 기후, 최적 환경 괌에서… 20일간 체력•전술 훈련 집중 진행
2015년 새로운 시즌을 향한 FC서울의 본격적인 등정이 시작됐다.
FC서울이 3일(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괌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며 2015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일 구단 시무식을 시작으로 을미년(乙未年) 새해를 연 FC서울은 이번 괌 전지훈련을 통해 더욱 역동적이고 젊은 팀으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을 착실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FC서울은 지난 2012년부터 괌에서 1차 전지훈련을 이어오고 있다. FC서울이 올 해까지 4년 동안 1차 전지훈련지로 괌을 찾는 이유는 체력과 전술 훈련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괌의 따뜻한 기후는 체력 훈련을 위한 좋은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훈련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 방지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4시간의 그리 길지 않은 이동거리와 시차도 1시간 밖에 나지 않아 훈련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점도 선택의 이유이다.
올 시즌 FC서울의 전지훈련의 시작은 조금 앞 당겨졌다. 2015 AFC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준비를 위해서다. 2월 17일(화)에 있을 플레이오프를 위해 시즌 준비를 서둘러 시작하는 만큼 FC서울 선수단 모두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쏟겠다는 각오다.
FC서울의 괌 전지훈련은 22일(목)까지 20일간 진행되며, 이후 짧은 휴식을 가진 뒤 일본 가고시마로 장소를 옮겨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