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FC서울, 6년의 결실… 유스 파워 선보인다!"
FC서울, U-15 오산중 출신 첫 프로선수 탄생
- 2012년 육성 시스템 재편 이래, U-15·U-18 연계 유스 자원 첫 영입 사례
- U-16 청소년 대표 출신 김주성 전우람 백종범, U-15 청소년 대표 출신 이학선 이인규 영입
“오산중 1세대의 명예와 6년간의 기다림을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두 쏟아 붓겠다!"
FC서울 육성 시스템인 오산중(U-15)과 오산고(U-18)를 모두 거친 첫 FC서울 선수들이 탄생했다
2019시즌 젊고 역동적인 축구를 선언한 FC서울이 5명의 우선지명 선수들과 프로계약을 마무리했다. 수비수 김주성(18)과 전우람(18), 공격수 이인규(18)와 미드필더 이학선(18), 골키퍼 백종범(17)이 그 주인공이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2023년 말까지다. 이들은 FC서울이 선진 클럽 육성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2012년 창단했던 오산중 창단 멤버들이다. 오산중과 오산고를 거쳐 FC서울만을 꿈꾸고 FC서울만을 생각한지 6년 만에 프로직행의 기쁨을 맛보며 꿈에 그리던 FC서울 입단에 성공했다.
우선 김주성(186cm/76kg)은 FC서울 육성시스템이 키워낸 대형 센터백 자원이다. U-16 청소년 대표팀은 물론 지난 10월, 2020 도쿄올림픽 선발 테스트 1차 명단에 유일하게 고등학생 신분으로 이름을 올리며 그 재능을 인정 받기도 했다. 김주성은 영리한 축구지능을 근간으로 빌드업이뛰어나며 헤더능력은 물론 볼 차단 능력이 강점이다. 무엇보다 오산고의 주장 출신으로 팀을 이끄는 리더십이 뛰어나고 자기 관리와 팀에 모범이 되는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공격 자원인 이인규(180cm/70kg)는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U-15 청소년 대표출신으로 오산중, 오산고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그 재능을 인정받았다. 올 시즌 K리그 주니어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16골을 기록했고,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서는 6경기에서 총 8골을 쓸어 담았다. 드리블과 슈팅이 뛰어나며 특히 골문 앞에서 순간적인 드리블에 의한 슈팅 타이밍이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수지만 상황에 따라 미드필더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을 보유한 선수다.
측면 자원인 전우람(181cm/70kg)은 왼쪽 측면 수비를 주 포지션으로 하는 선수다. U-16 청소년 대표에도 선발된 이력이 있는 전우람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가 강점이며 위협적인 크로스 능력도 보유했다. 빠른 몸놀림을 이용한 점프력으로 상대 공격력을 제어하는 헤더능력이 뛰어나고 측면 공격 플레이에도 강점을 보이며 멀티플레이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드필더 이학선(176cm/65kg)은 FC서울의 중원을 이끌어갈 자원이다. U-15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지능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넓은 시야와 공·수 조율이 강점인 선수다. 뛰어난 테크닉을 통한 수준 높은 패스 능력을 보유했다. 민첩하고 많은 활동량으로 수비 시 상대 길목을 차단하는 능력과 순간적인 인터셉트 능력도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학업성적도 뛰어나 축구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마지막으로 백종범(190cm/85kg)은 이번 우선지명 중에 유일한 GK자원이다. U-16 대표 출신으로 오산중 1학년 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6년간 오산중, 오산고 주전 GK로 활약했다. 큰 키를 십분 활용한 공중 볼 캐치 능력이 뛰어나며 수비 조율 및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이 강점인 선수다. 특히 P.K 선방 능력이 탁월해 수 많은 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오산고 주장으로 이번 우선지명으로 입단한 김주성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6년 동안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너무나 기쁘고 감격스러운 마음이다”면서,“오산중 1세대로 첫 단추가 중요하다 생각한다. FC서울 유스 출신으로서의 큰 책임감도 느껴진다. 앞으로 형들과의 경쟁이 부담이 되지만 선의의 경쟁을 통해 경기를 반드시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FC서울은 이번 U-15·U-18 연계 유스 자원들의 합류가 육성 시스템의 경쟁력을 확인함은 물론 더 젊고 역동적인 팀으로의 변화에 큰 보탬이 돼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