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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결단의 각오로 이길 것을 확신 또 확신한다”

2011-10-01

FC서울이 수원삼성과의 K리그 27라운드 원정경기에 앞서 1일 오전 프로축구연맹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용수 감독 대행은 "수원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축하한다”면서 “어릴 때부터 많은 조언을 해주셨던 윤성효 감독님과 중요한 승부처에서 만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하며 적장에 대한 존경심을 한껏 담아 표하는 걸로 기자회견의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최용수 감독 대행의 승리에 대한 갈망은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서 확연하게 드러났다.

현재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 최대행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 했지만 선수들은 절대 동요하지 않고 있다”며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또한 최대행은 “오히려 리그 막바지 목표치를 위해 더 큰 자극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특징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는 꼭 잡는 다는 것이다. 이번이 그 경기가 될 것이다”며 이번 수원원정에서 반
드시 승리 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선보였다.

깔끔한 정장과 FC서울 넥타이를 가지런히 매고 온 이유가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최대행은 “상대팀의
대한 예의 차원과 지금의 결연한 상태를 나타내고 싶었다”며 “수원 윤성효 감독님이 일부 매체에서 FC서울에
대한 표현을 적절하게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오히려 나는 예의 있게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하
며 진정한 서울맨으로서의 품위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