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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K리그클래식 2R 인천전 출사표

2013-03-07

"기분 좋은 징크스는 계속해서 지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이 넘쳤고 결연함이 엿보였다.
첫 경기 무승부의 아쉬움은 이미 지난일이였다.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강한 어조로 인천전 승리를 말했다.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9일 벌어지는 인천과의 K리그클래식 2라운드를 맞아, 7일 오후 12시 30분 구리GS챔피언스 파크에서 시즌 첫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최용수 감독을 비롯한 김진규, 한태유가 참석해 인천전을 맞이하는 각오를 전했다.

FC서울 최용수 감독은 "지난 포항과의 개막전에서 아쉬운 판단미스로 팬들이 원하시는 승점을 가져오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한 뒤, "그러나 ACL 첫 경기와 포항전을 통해 팀이 내부적으로 공수에서 단단해짐을 느꼈다. 인천전을 통해 초반 위기를 잘 넘겨 좋은 경기 내용과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 며 인천전을 앞둔 각오를 나타냈다.

인천의 전력평가에 대한 질문에 "인천은 끈끈하고 조직적이며 거친 수비가 강점이다"라고 지난시즌 최소실점을 기록했던 인천에 대한 평가를 밝힌 뒤,
"우리가 90분동안 인내심을 가지고 경기를 풀어가야 한다. 한 두 골 차 승부가 예상되는 이유이다"라며 전망하기도 했다.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한 윤일록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최용수 감독은 " 윤일록도 마찬가지고 올 해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데얀과 몰리나를 향한 상대 팀의 과격한 견제다."며 말문을 연뒤,  "팬들은 스타를 보러 온다. 그런데 그 스타들을 향한 지나친 파울을 통한 견제는 부상을 야기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자연스레 흥행 악재로 이어질 수 있다" 며 팀간의 페어플레이를 강조했다.

한편, 함께 한 김진규는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가져 오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 더욱 집중하려 한다"면서,"작년 인천 원정에서 패했던 아픔을 딛고 이번 경기를 통해 FC서울이 왜 우승 했는지를 보여주겠다"며 인천전 승리를 향한 강한 각오를 선보였다.

이어 한태유 역시 "FC서울은 막강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실점하지 않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팀이다"면서, "이번 경기를 반드시 이기고 나서 가벼운 마음으로 태국 부리람 원정길에 오르고 싶다"며 인천전 맹활약을 예고했다.

개막전 아쉬운 무승부를 뒤로하고 K리그클래식 2연패를 향한 날개짓을 다시금 펼칠 FC서울과 인천과의 홈경기는 9일(토)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