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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대대적 전력 보강…“2010우승향해 달린다”

2010-01-03



넬로 빙가다 감독의 지휘 아래 2010 시즌을 시작하는 FC서울이 각 포지션별 핵심 선수를 영입해 완전히 새로워진 팀으로 탈바꿈한다.

지난 시즌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각 포지션별로 전력을 대폭 강화하는데 초점을 둔 FC서울은 팀에 꼭 필요한 선수들의 영입을 통해 공격축구를 더욱 강화하고 2010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경험도 풍부하고 축구 선수로서 최절정기에 있는 선수들의 영입으로 그 동안 취약점으로 지적됐던 경기 운영면에서 한 층 안정감을 가질 수 있게 됐고 모범적인 선수들의 보강으로 기존 어린 선수들의 장점도 더욱 극대화 시킬 수 있게 됐다. 또한 팬들에게도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신선함을 전할 수 있게 됐다.

우선 대한민국 대표 골키퍼중의 하나인 김용대를 영입했다. 올해 상무에서 제대해 성남에서 활약한 김용대는 각급 국가대표 출신으로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으로 정평이 나 있다. 2002년 프로에 입단해 부산과 성남을 거치며 218경기를 소화한 김용대는 풍부한 경험과 관록을 바탕으로 FC서울의 골문을 더욱 든든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측면 수비수인 베테랑 현영민의 영입도 반갑다. 현영민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일원으로서 K리그에서 207경기를 소화하며 4득점 3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2006년에는 러시아 제니트에서 활약하기도 했으며, 2009시즌에도 팀을 위한 기복없는 플레이로 1득점 10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K리그 최소실점을 기록한 FC서울은 김용대와 현영민의 가세로 더욱 탄탄한 수비진을 구축하게 되었다.

미드필더 포지션에서는 하대성과 이현승을 영입해 허리라인을 강화했다. 하대성은 부평고 출신으로 2004년 울산에 입단해 대구, 전북 등을 거치며 106경기에서 9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공격과 수비형 미드필더 모두 소화 가능한 하대성은 빠른 패스 타이밍과 2선 침투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미드필더진에 한 층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현승은 2006년 프로에 입단해 84경기에서 10골 11도움을 기록 중인 차세대 미드필더 자원이다. 데뷔 첫 해 K리그 역대 최연소 골(17세4개월26일)을 기록하기도 했던 이현승은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또한 스피드와 신체 능력이 탁월한 방승환을 영입해 공격력을 극대화 시켰다. 방승환은 2004년 프로에 입단해 인천과 제주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154경기 24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방승환의 영입으로 FC서울 공격수들의 주전 경쟁 역시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FC서울은 취약 포지션의 보강은 물론 주전들의 해외진출로 인한 공백을 메울수 있게 됐고 공격 옵션도 더욱 다양화 할 수 있게 되었다.

넬로 빙가다 감독의 영입과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으로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FC서울은 앞으로 외국인 선수의 보강 등을 통해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거듭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