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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이을용, 격려가 가장 큰 힘

2007-04-13



"부상 등 공백 많지만 우리만의 플레이로 극복할 것."

4월12일(목)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만난 이을용은 굳은 표정으로 부상과 대표팀차출로 주전들이 대거 이탈한 FC 서울의 현 상황을 위기라고 인정하고 어린선수들을 잘 추스려 울산전에서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5월까지 주당 2경기씩 13경기를 치러야하는 살인적인 스케줄에 대해서도 "이미 잡혀있는 일정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 개개인이 몸관리를 철저히 하는 수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자신을 컨트롤하는 것이다. 여기서 처지면 안 된다고 스스로 주문을 걸어야 한다"며 노장다운 해법을 제시했다.

또한 주전이 대거 빠진 FC 서울에 비해 울산은 비교적 좋은 멤버를 가지고 경기에 나선다는 우려에 "우리팀은 어떤팀에게도 주눅들지 않고 플레이 한다. 때문에 울산이 어떤멤버를 가지고 경기에 나서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울산이 더 고민할 것"이라며 자신감과 함께 동료들에 대한 무한신뢰를 나타냈다.

4월15일(일) 오후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울산전에 나서는 주장 이을용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그러나 경험많은 노장선수, 겁없는 신예들과 함께 FC 서울의 신호등을 빨간색에서 녹색으로 바꿀것이라 믿는다.








/서울사나이 fmj23@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