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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나눠요" FC서울이 함께 한 홍명보 장학재단 자선경기

2009-12-25



홍명보 장학재단이 주최한 자선경기가 성탄절인 12월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올림픽대표팀 선수들로 구성된 희망팀과 올스타 선수들로 구성된 사랑팀으로 나뉘어 펼쳐진 이번 경기에는 서울의 이승렬, 문기한(이상 희망팀)과 김진규, 김치우, 정조국, 김승용(이상 사랑팀)도 참여해 뜻 깊은 자리를 빛냈다.



문기한과 이승렬은 "의미 있는 경기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내년에도 참여해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며 자선경기 첫 참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경기에 참여한 김진규와 김치우는 "어린이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모인 만큼 진지함보다는 재미 위주의 경기를 펼치려고 노력했다. 아이들에게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며 경험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세리머니 경쟁>

이번 자선경기는 선수들의 다양한 골 세리머니가 유독 눈에 띄었다. 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사랑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궂은 날씨에도 양 팀 선수들은 재치있는 세리머니를 선사했다. 하지만 사랑팀의 김진규는 " 사랑팀 역시 준비한 세리머니가 많았는데 희망팀이 한 번에 다 하는 바람에 우리는 할 게 없어서 나중엔 머뭇거렸다." 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또한 희망팀은 이승렬의 주도하에 유니폼을 벗는 세리머니를 하여, 5명의 선수가 한꺼번에 주심에게 엘로우카드를 받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오겡끼데스까~>

FC서울 선수들은 자선경기가 끝난 후 그들의 휴식기에 대해 전하였다. 김진규는 " 그동안 계속 운동을 했다. 바로 경기에 뛰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몸을 만들기 위해 휴식기 동안 운동에 열중했다"며 소식을 전했다.



반면, 몸만들기에 열중한 김진규와 달리 휴식기 동안 치료에 집중해야했던 선수가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김치우다. 그는 "6월에 수술한 부위에 염증이 생겨, 통원치료를 하고 2주간의 재활훈련을 했다. 몸이 많이 안 좋아서 다음 시즌을 위해 치료를 중점적으로 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남아공 전지훈련 예비 명단에 오른 예비 태극전사 이승렬은 "내년 시즌과 국가대표팀 훈련을 위한 준비를 했다. 올림픽 대표팀에서 뛰었기 때문에 현재 컨디션은 좋은 편이며 최상의 상태로 만들기 위해 몸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FC서울 대표로 이번 경기에 뛴 선수들이 수호신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진규는 "수호신 여러분, 연말 잘 보내시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 해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며 수호신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에 덧붙여 김치우는 "팀에 변화가 있는 만큼 팬들의 걱정이 많으신 것 같은데, 그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며 팬들에게 기대감을 줬다.

피터팬 이승렬은 "수호신 여러분이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내년엔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올 한 해 동안 감사했습니다. 내년에 더 큰 성원 부탁드려요"라며 "사랑합니다. "라는 말 역시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2010년 최고 기대주 문기한은 " 한 해 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면서도 그 보답을 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립니다." 라며 인사를 전했다.

취재, 글- 김신애, 김지선, 허세정, 신원선 FC서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