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가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나란히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린 FC서울의 미드필더 이청용과 기성용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첫 A매치 데뷔골의 순간이 무척 짜릿했다는 이청용은 "헤딩 골로 넣어 무척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서 기성용도 "대표팀 첫 골을 넣어서 너무 좋다. 운이 좋아 넣을 수 있었던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로를 몇 퍼센트 믿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청용은 "나는 성용이를 200% 믿는다. 믿고 볼을 맡길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기성용은 "청용이가 볼을 잡으면 믿음이 간다. 굳이 몇 퍼센트라 표현하지 않아도 청용이가 우리 팀에서 중요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팀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인 이청용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앞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게 위해서 한 마음으로 리그 우승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힌 이청용과 기성용은 오는 21일(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경남전에도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이들의 인터뷰 내용은 FC서울 TV 영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갈매나무 moongoon7@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