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2년 연속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대한민국의 간판 미드필더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기성용은 22일 오후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미드필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며 FC서울의 자존심을 세웠다. 기성용은 올 시즌 FC서울 주전 미드필더로서 K리그에서 3골 10도움의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에 크게 공헌했다.
"올 해 이 영광을 함께 뛴 FC서울 선수들과 저를 열심히 응원해주신 수호신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다"며 팬과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해서 외국에서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FC서울에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FC로 이적한 기성용은 23일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