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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선발출전! 상암에서 연승의 축포를 쏜다!!

2005-04-02



FC서울의 '천재 골잡이' 박주영이 2005년 홈경기 첫승을 위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3일 부천 SK전에 선발 출격한다.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1어시스트)를 올리며 프로 무대에서 검증을 받은 박주영은 이번 경기에서 올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넣는 첫골을 결승골로 장식하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꾸준하게 팀훈련을 소화하면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대해도 좋다. 특히 그동안 후반 교체로만 출전했던 박주영이 선발출전해 그동안 다 보여주지 못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보일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박주영의 투톱 파트너는 득점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노나또. 4경기에서 5골을 터트리며 득점랭킹 선두로 올라선 노나또는 특유의 골감각을 앞세워 FC서울의 연승을 이끌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 등 개인기량이 뛰어난 박주영과 노나또 투톱은 매우 강력한 화력을 갖추고 있어 이장수 감독에게 홈경기에서 첫승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부천전에서는 또한 FC서울의 수비라인을 책임질 새 얼굴이 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포르투갈에서 활약하던 프랑코가 스리백의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한다. 장신 수비수인 프랑코는 지난해까지 히칼도와 같은 팀에서 활약한 선수로 수비력 뿐 아니라 헤딩능력이 출중해 올시즌 포르투갈리그에서 5골을 기록하는 등 실력파 선수다. 프랑코는 이정열, 곽태휘와 함께 스리백을 구성해 부천전에 나선다.



프랑코의 영입으로 FC서울 이장수 감독은 자신이 원하던 선수를 각 포지션에 쓸 수 있게 됐다. 지난 4경기 동안 중앙수비수로 뛰었던 이민성을 수비형미드필드로 포진시켜 전력을 한층 끌어오릴 수 있게 되었다. 포메이션을 이전과 변화가 없지만 이민성을 허리쪽으로 올리면서 좀 더 안정된 공수연결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플레이메이커를 맡은 히칼도가 좀더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천은 현재 승점 4점으로 8위를 달리고 있다. 선수층이 얇지만 투지와 미드필드의 조직력이 강한 팀컬러로 이번 시즌에 나서고 있다. 부상에서 탈출한 최철우와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아고스가 투톱을 이루고 있고, 지난 시즌 성남에서 뛰었던 이리네가 공격형 미드필드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력상으로는 FC서울이 한수위라는게 객관적인 평가다. 지난 시즌에는 FC서울과 부천이 3차례 경기를 펼쳐 3무승부만을 기록했다.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1골1어시스트를 잡아내며 성공적으로 성인무대에 적응하고 있는 박주영이 FC서울의 홈 첫 승을 이끌며 팀을 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글-꼴통매니아
사진-강동희 FC서울 명예기자
FC서울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