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L 2차전 원정경기 FC서울0-0 부리람(태국)
- 최근 3경기 연속 실점 끊고 무실점 경기 기록
FC서울은 12일 태국 부리람에서 열린 ‘2013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 부리람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9일 인천과의 K리그 클래식 2차전을 끝낸 직후 태국으로 곧바로 이동을 하였다. 9시간여의 긴 이동 시간과 태국의 무더운 날씨, 그리고 홈팀 응원 텃세에 FC서울의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
그러나 FC서울 선수들은 이런 악조건에도 선전하며 부리람과의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E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양팀의 선수들은 빠른 공격으로 날선 공방을 가져갔다. 공격의 선공을 잡은 쪽은 FC서울이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부리람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FC서울의 빈 공간을 침투하여 좌우 측면으로의 빠른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FC서울의 수비진은 수비를 더욱 견고히 해나갔고 실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중후반 양팀의 계속되는 공방으로 혼전은 계속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부리람의 플레이는 거칠어졌다.
전반 44분 FC서울에 기회가 찾아오는 듯 했다. 몰리나가 상대 왼쪽 측면에서의 프리킥을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이에
설상가상 후반 35분 부리람 공격수의 슛팅을 막으려고 발을 갖다 댄
아쉬운 순간이었다. 하지만
FC서울은 17일 부산아시아드 경기장에서 부산과 원정경기를 가진다. 지난 2경기 잘 맞지 않았던 수비가 점점 좋아지고 있으며 공격에서의 디펜딩챔피언의 위용은 여전하다.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부산 원정에서 K리그 클래식 첫 승을 신고하기를 기대해본다.
또한 더운 날씨와 먼 원정 길에서도 선전을 한 FC서울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낸다.
축생축사 jhjj@gssports.co.kr//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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