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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호]FC서울 선수들이 소개하는 나의 BEST 여름 여행지

2008-07-09



이제 더운 여름이 찾아왔다. 밤에는 열대야 현상 때문에 잠도 오지 않는 계절. 한번쯤 모든 것을 잊고 바닷물에 시원하게 뛰어 들고 싶은 계절. 그렇듯 뜨거운 여름은 어느새 우리들 곁에 다가왔다. 여름이 찾아오면 함께 떠오르는 단어들이 있다. ‘휴가’, ‘여행’, ‘바다’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과연 FC서울 선수들이 추천하는 여름 여행지는 어디일까? 지금부터 김진규, 이종민, 김호준, 기성용이 밝히는 나의 최고 여름 여행지를 살펴보자.



이종민, “여름에는 제주도 최고다!”

아무리 많은 곳을 다녀봐도 제주도가 최고다. 우선 수영할 곳이 많다. 먹거리도 많은 것이 장점이기도 하다. 특히 맑은 공기는 기분마저 상쾌하게 한다. 제주도가 고향이라서 추천하기 보다는 국내에서 제일 여행하기 좋은 곳이라 생각된다. 다른 곳을 다 가봤어도 제주도 만한 곳이 없다. 제주도에 오면 서귀포를 추천한다. 서귀포에 가서 자연과 함께 하나가 될 수 있고. 바닷가로 나가면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이 마음을 뻥 뚫리게 해준다. 최고!

☞이종민 추천 SPOT: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용머리해안 등



▲여행에는 필수! 제주도 지도!



김진규, “영덕에서는 정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당연히 영덕이다. 일단 바닷가가 운치가 있고 아름답다. 그리고 사람 냄새가 나는 정겨운 분위기와 어부들의 역동적인 삶을 느낄 수 있다. 먹을 것도 많다. 특히 영덕 대게는 별미다. 나도 꼭 고향이라서 추천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흔히 여행지 하면 유명한 곳만 떠올리는데 영덕에 한 번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추천한다. 조용한 바닷가에서 느끼는 자유.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릴 수 있을 것이다.

☞김진규 추천 SPOT: 대진해수욕장, 용추폭포, 대게원조마을 등



▲아름다운 영덕의 바다



김호준, “이번 여름에는 백령도로 가자!”

여행을 그리 많이 다녀 본 것은 아니지만 나는 가보지 않은 곳을 팬들에게 추천해보고 싶다.
왜냐하면 이번에 내가 한 번 가보려고 하기 때문이다. 바로 백령도다. 이번 휴가때 한 번
가보려고 계획중인 곳이다. 조용하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곳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여러
분께도 추천해본다. 백령도로 떠나요~



기성용, “여름 하면 부산 해운대, 항상 좋다!”

나의 추천 여행지는 부산이다. 옛날에 가보고 요즘에는 가보지를 못했는데 우선 해운대 앞에만 가도 사람들이 무척 많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 있으면 살아있음을 느끼고 넓게 펼쳐진 해수욕장에 신나게 수영을 하고 싶은 마음에 무척 설렌다. 부산에 가면 여름임을 느낀다. 여름은 부산 그리고 해운대와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그리고 부산은 먹을 것도 많다. 친구들과 함께 부담 없이 놀러 갈수 있는 여행지가 아닐까 싶다.

☞기성용 추천 SPOT: 해운대, 태종대 등


/글=김지선, 신원선 FC서울명예기자
/사진=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