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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가다 감독 “FC서울다운 플레이로 남은 3경기 잡겠다”

2010-10-29



넬로 빙가다 감독이 29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K리그 27라운드 부산전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빙가다 감독은 기자 회견에 앞서 “우선 지난 제주전에 오신 많은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주중임에도 불구하고 멀리까지 FC서울 선수들을 응원하러 왔던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빙가다 감독은 “팬들의 응원은 선수들에게 언제나 큰 힘이 된다”며 “일요일 부산전 역시도 중요한 경기인 만큼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워서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이번 부산과의 대결에 대해서 빙가다 감독은 “나는 물론 선수들 모두 이번 경기의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상대를 결코 쉽게 보면 안될 것이고 그만큼 우리는 최고의 컨디션 유지해야만 한다. 마음 가짐을 단단하게 하고 있으며 FC서울다운 축구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빙가다 감독은 앞으로 남은 정규리그 3경기에 대한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빙가다 감독은 “현재 3경기가 남았고 주중, 주말로 쉴새 없이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부상이나 경고 누적으로 선수들이 전력에서 이탈하는 일이 없어야 하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스스로의 기량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리고 무엇보다 우승을 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지와 끝까지 한 목표로 함께 나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빙가다 감독은 하대성과 김한윤의 공백에 대해서 “두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다행히도 FC서울에는 대체할 선수가 충분히 많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며 선수들과 팀에 대한 믿음을 표현했다.



지난 8월 득남 이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정조국 역시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부산전에 대한 각오를 말했다. 2007년 2008년 시즌 부산과의 맞대결에서 3차례나 결승골을 기록했던 정조국은 “부산전에 대한 좋은 기억이 많다. 흥미로운 경기 될 것”이라며 “우리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달 성할 수 있다. 중요한 3경기 중 첫 번째 단추인 만큼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규리그 평균 3만 관중은 FC서울에 8년 동안 몸담았던 나에게 있어서도 대단한 기록”이라며 “선수들도 프라이드를 갖고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조국은 또 ‘분유캄프’라는 별명이 마음에 든다며 “존경하는 선수의 이름을 바꿔서 지어주신 만큼 팬들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올 시즌 FC서울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며 0점 대 실점율을 기록중인 김용대 역시 부산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용대는 “올 해 부산 원정에서 두 번 패했다. 이번에는 무조건 이겨야 하고 우리가 원정에서는 비록 졌지만 홈에서는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올 시즌 남은 3경기 중 첫 시작인 만큼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며 “우리가 목표로 삼고 있는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꼭 잡아야 할 경기고 선수들도 중요성을 잘 알기 때문에 실점 안하고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2월 12일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김용대는 “결혼할 때 선물로서 팀 우승과 최소 실점 타이틀을 주고 싶다”며 “올 해 반드시 우승해서 많은 사람들한테 축복받으며 결혼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구리=하프타임 kinske@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