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우즈벡 특급' 제파로프가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을 방문했다.
제파로프는 10일 오전 FC서울 정종수 사장, 한웅수 단장과 함께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을 찾아 비딸리 편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제파로프는 자신의 등 번호가 새겨진 FC서울 유니폼을 비딸리 편 대사에게 직접 전달했다. 비딸리 편 대사는 “우즈벡 최고의 축구 스타를 한국에서 만나니 더욱 반갑다”며“제파로프로 인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2만여 우즈벡인들에게 큰 즐거움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FC서울 정종수 사장과 비딸리 편 대사는 많은 재한 우즈벡 사람들이 FC서울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2000년 프로입문 후 우즈벡 프로리그 통산 275경기 100골을 기록한 제파로프는 올 여름 FC서울로 이적하며 최근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