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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챔소 5탄] 서울지역 축구 짱은 바로 우리학교!

2009-06-18



총 48개 팀이 16개로 나누어 지난 4월부터 조별예선을 치른 ‘2009 Hi Seoul컵 FC서울 주니어챔피언십’의 16강 본선 토너먼트가 드디어 시작된다.

전년도 우승팀 한성중, 준우승팀 재현중, 3위팀 신서중이 16강에 무난히 진출한 가운데 영림중, 신도봉중, 선유중, 삼선중, 언북중이 첫 대회 16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6/8일 16강 대진추첨식 현장. 사뭇 긴장된 분위기 속에 진지하게 조 추첨식이 진행되던 중 갑자기 함성이 터져 나왔다. 모든 팀이 피하고 싶어했던 두 팀인 구산중과 신서중이 서로 맞붙게 되는 순간이자 이번 대회 최고의 빅 매치가 탄생하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이 경기를 빅 매치라고 하는 것일까?

1. 4전 4승 vs 4전 4승
총 48개 팀이 참가한 이번 2009 Hi Seoul컵 FC서울 주챔. 조별예선에서 각 팀은 홈 앤드
어웨이로 총 4경기씩을 치렀다. 그 중 4경기 전승을 기록한 팀은 단 두 팀, 그 두 팀이 바로 구산중과 신서중이다. 16강 숙명의 결전에서 상대에게 첫 패배를 안기는 팀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2. 창 vs 창
두 팀은 단순히 승점만 챙긴 것이 아니다. 화끈한 공격축구로 매 경기 많은 골을 기록하였다. 구산중은 4경기 13득점으로 게임당 평균 3.25골을 기록하였고, 신서중은 4경기 14골로 게임당 평균 3.5골을 기록하며 팽팽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드디어 구산중-신서중 16강 빅 매치에서 어느 팀의 창이 더 날카로울지 가려 질 것이다.

3. 방패 vs 방패
두 팀의 장점은 화끈한 공격력 뿐만 아니라 철벽 같은 짠 물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산중은 4경기에서 단 1골만은 허용하는 철벽 수비로 조별예선 최소 실점을 기록하였다. 이에 맞서는 신서중 또한 4경기 2실점으로 구산중 못지않은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화끈한 공격력의 대결 못지않게 두꺼운 방패 대결도 이 경기의 흥미꺼리 중 하나이다.



4. 쌍포
FC서울의 쌍용이 있다면 구산중과 신서중에는 쌍포가 있다. 구산중의 김수한, 이은표 군은 6골을 합작하며 구산중 득점의 46%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신서중의 김종은, 이종원군도 신서중의 예선 14골 중 9골을 합작하며 신서중 득점의 64% 차지하고 있다. 16강에서 만난 양 팀의 쌍포간의 대결도 눈 여겨 보아야 할 대목이다.

구산중과 신서중의 빅매치는 양 팀 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빅 매치이다. 구산중과 신서중의 빅매치가 이름에 걸 맞게 최고의 명승부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울러, 이 글을 보는 팬들이 경기장에 직접 찾아가 후배들을 응원하고 경기를 관전한다면 주챔의 즐거움과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009 Hi Seoul컵 FC서울 주니어챔피언십’ 16강은 6/19(금)~7/16(목) 주중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하여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며, 각 대진별 일정은 아래와 같다.



글/ 류짱(ryuzzang@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