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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ACL 팀 통산 100호 골 도전!

2016-04-20

FC서울, 무공해 축구 앞세워 ACL 팀 통산 100호 골 도전!
 
- FC서울, 2002년 ACL 개편 이후 팀 통산 100호 골 D-2
- FC서울 소속 ACL 통산 최다 득점자 데얀 19골…아드리아노 9골로 2위 기록


 
FC서울이 20일(수) 열리는 부리람 UTD(이하 부리람)와의 경기에서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통산 100호 골에 도전한다.
 
2002년, AFC 챔피언스리그로 개편된 이후 FC서울은 올 시즌을 포함해 총 6번 대회에 참가했다. 처음 참가한 2009년 ACL에서 8강에 진출한 FC서울은 이후 2011년 8강, 2013년 준우승, 2014년 4강 등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비록 지난 해 16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지만,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조별예선을 통과하는 저력을 선보이며 아시아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FC서울이 아시아 강자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근간은 강력한 공격력에 있다. 지난 해까지 FC서울은 ACL에서 총 84골을 넣었다. 그리고 올 시즌 조별예선 4경기 동안 14골이라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통산 100호 골에 단 2골만을 남겨두게 됐다.
 
그 동안 FC서울 소속으로 ACL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데얀이다. 데얀은 2009년 5월 5일 열린 스리위자야와의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후 이번 대회까지 총 19골(ACL 통산 21골/베이징 소속 당시 2골)을 터트렸다. 그 다음은 9골을 넣으며 ACL 데뷔 시즌을 환상적으로 보내고 있는 아드리아노가 두 번째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그 뒤를 윤일록이 8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이번 경기에 FC서울의 100호 골 달성이 기대되는 이유가 있다. 우선, 올 시즌 ACL에서 경기당 평균 3.5골이라는 놀라운 득점 행진이 그 전망을 밝게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부리람과의 조별예서 1차전에서 거둔 6대0 대승의 기억이 큰 힘이 될 예정이다.
 
<FC서울 소속 ACL 역대 득점자>
19골 - 데얀
9골 - 아드리아노
8골 - 윤일록
6골 - 정조국
5골 - 고요한, 에스쿠데로
4골 - 윤주태, 고명진, 몰리나
3골 - 김치우, 김진규
2골 - 오스마르, 이석현, 심우연, 방승환, 하파엘
1골 - 김원식, 강승조, 기성용, 김승용, 김한윤, 김현성, 박용호, 아디, 어경준, 에벨톤, 이웅희, 이상협, 이승렬, 정승용, 최현태, 최태욱, 하대성
자책골 - 허치슨(2014년 4월 16일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전)
 
※ AFC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산정 기준은 본선 및 플레이오프 결과를 포함한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