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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역대 최고의 EPL 출신 MF 무삼파 영입!

2008-03-26



FC서울이 빅리그 출신의 특급 미드필더 키키 무삼파(Kizito Kiki Musampa)를 영입했다.(K리그 등록명은 무삼파)

네덜란드와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터키 등 유럽의 주요 빅리그를 모두 거친 베테랑이자 왼발 프리킥에 능한 무삼파의 영입으로 FC서울은 미드필더진의 짜임새를 한 층 높임과 동시에 세트 플레이시의 파괴력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네덜란드 U-21 대표팀 출신인 무삼파는 1994~1995시즌 아약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성공적인 3시즌을 마친 후 1997년 프랑스 보르도로 이적했다. 이후 1999년 스페인의 말라가를 거쳐 2003시즌부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했고 2004~2005시즌에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로 임대돼 두 시즌 동안 EPL에서도 이름을 날렸다. 2006시즌에는 다시 무대를 터키로 옮겨 귀네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바 있는 트라브존스포르에서 활약했다.

왼발을 잘 쓰고 프리킥이 뛰어난 무삼파는 활약한 리그마다 제 몫을 다해낸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국내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아약스 소속으로 활약한 네덜란드 리그에서는 42경기에 나서 6골을 성공시켰고, 보르도에서는 33경기 5골, 말라가에서는 96경기에서 모두 22골을 터트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는 34경기에서 2골을 성공시켰고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겨서도 총 41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리그 적응력을 보였다.



이처럼 경험이 풍부한 무삼파의 영입으로 미드필더진의 무게감을 한 층 더한 FC서울은 데얀과 박주영 정조국 김은중 등과 함께 K리그 최강 공격진의 위용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무삼파는 "한국의 FC서울이라는 좋은 팀에 오게 되어 무척 기쁘다.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 앞으로 열심히 적응해 팀이 목표를 이루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무삼파의 계약기간은 내년 시즌까지이며 취업비자 발급과 함께 네덜란드로 돌아가 신변 정리를 한 후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키키 무삼파(Kizito Kiki Musampa) 프로필

-생년월일: 1977년 7월 20일
-국적: 네덜란드
-신체조건: 178cm, 76kg
-주요경력:
1994~1997 네덜란드 아약스 42경기 6골
1997~1999 프랑스 보르도 33경기 4골
1999~2003 스페인 말라가 96경기 22골
2003~2005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4경기 2골
2004~2006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41경기 3골(2004~2005 시즌 도중 임대)
2006~2007 터키 트라브존스포르 14경기
2007~2008 네덜란드 AZ 5경기

▶무삼파 EPL 활약 당시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