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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 데얀, 친정 FC서울 컴백!

2015-12-28

"내 마지막은 FC서울, 역사로 기억되고 싶다!"
‘살아있는 K리그 전설’ 데얀, 친정 FC서울 컴백!

- 2년만에 복귀… FC서울에 대한 애정, 팬들의 성원 보답 위해 복귀 결정
- 데얀·아드리아노·박주영 등 막강 공격력 보유… K리그 넘어 아시아 최강 위용!
- 필요 포지션 보강 및 어린 유망주 영입과 육성 등 2016년 FC서울은 계속 진화중!



“선수생활의 마지막은 꼭 FC서울과 함께 하고 싶었다!”

‘데얀민국’ 데얀이 한국무대에 복귀하며 친정 FC서울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FC서울이 특급 스트라이커 데얀의 영입을 최종 확정 지었다. 이로써 데얀은 2014년 중국진출 이후 2년만에 K리그로 복귀하게 되었다.

데얀의 FC서울 컴백 소식은 32년 K리그 역사를 통틀어서도 손꼽힐만한 빅뉴스다. 데얀은 지난 2008년 FC서울에 입단해 기존 외국인 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탁월한 능력을 발휘, ‘살아있는 K리그 전설’로 불리며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무엇보다 외국인선수 신분으로 FC서울에서 있었던 6년 동안 K리그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놀라운 활약을 선보였던 그이기에 한국무대 복귀는 다시 한번 팬들의 모든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이번 데얀의 영입은 본인의 강력한 바람이 이뤄낸 결과물이었다. 데얀은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FC서울에서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은 의지가 강했다. 81년생(한국나이34)으로 선수로서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한국무대로 복귀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은퇴하고 싶은 열망이 강했다. 무엇보다 FC서울과 팬들에 대한 애정과 보답을 더 크게 생각했다.

FC서울은 데얀의 합류로 아드리아노, 박주영, 윤주태 등으로 이어지는 K리그 최강 공격진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는 최용수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운영에 있어서도 한층 탄력을 더할 수 있게 됐다.

데얀의 활약은 말이 필요 없다. 지난 2년간 중국에서 56경기에 출전해 31득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변함없는 득점감각을 과시했다.

지난 2007년 K리그에 데뷔, 2008년부터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데얀은 K리그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2011년부터 3년 연속 득점왕 달성 등 새로운 역사를 쓰며 FC서울과 K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로 자리잡았다. K리그 통산 141골 36도움을 기록하며 FC서울이 지난 2010년과 2012년 K리그 우승과 2013년 ACL에서 준우승을 거두는데 앞장서며 K리그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골잡이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데얀은 내년 1월 4일 한국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하며 문제없이 통과할 경우 8일 떠나는 괌 전지훈련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데얀과의 계약 기간은 2년이다.

데얀은 계약기간이 끝나는 몰리나를 대체할 예정이다. 이로써 FC서울은 2016시즌 데얀을 비롯한 아드리아노, 오스마르, 다카하기 4명의 외국인 선수와 함께 하게 된다.

한편, 유현을 영입하며 K리그 최고의 철벽 수문장 라인을 구축하고, 데얀의 합류로 공격진 업그레이드에 성공한 FC서울은 앞으로도 필요한 포지션 보강을 통해 2016시즌 전력의 짜임새를 한 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2016시즌을 대비해 임민혁, 김정환, 김주영 등 어린 선수들의 발굴과 이현구, 신성재 등 오산고 출신 선수들을 영입한 FC서울은 이로써 기존 전력의 극대화는 물론 미래를 위한 준비와 투자에도 소홀함이 없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최근 회원 수 5,000명에 달하는 FOS 운영과 U12, U15(오산중), U18(오산고)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완성한 FC서울은 앞으로 제2의 기성용, 이청용을 발굴 육성해 K리그는 물론 한국 축구 전체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앞장서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