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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리지리그] 서울, 부산 상대로 3대1 대 역전승!

2012-06-24

6월23일 토요일 16시 부산 개성고에서 열린 챌린지리그 14차전에서 서울이 부산을 상대로 3대1 역전승을 거둬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서울은 6승4무4패로 승점 23점이 되었고, 2연승을 달리며 수원, 전북, 제주(각1,2,3위)를 바짝 쫒고 있다.

전반 초반에는 부산이 몰아쳤다. 결국 전반 11분 프리킥을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1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동점골을 넣기위해 심제혁, 박승렬, 황신영 등 공격수들이 적극적인 돌파와 슛을 시도 했지만 좀처럼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한 서울은 전반 37분 황신영의 크로스를 박승렬이 집중력을 발휘해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1대1로 마무리 지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반과 다르게 황신영,심제혁이 운동장을 넓게 쓰면서 공격을 이끌었다.오른쪽 사이드 공간이 많아진 황신영은 과감히 중앙돌파를 했고 공간침투를 하던 황현수에게 패스를했고 황현수가 침착하게 역전 골을 성공 시켰다.

역전에 성공하며 FC서울 선수들은 자신감이 생겼고 좀 더 여유있게 게임을 풀어나갔다. 부산이 다시 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 했지만 서울의 든든한 맞형인 오준혁,최봉원이 부산에 공격을 번번히 차단했다. 후반 26분엔 박승렬이 개인돌파를 통한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부산의 기를 꺽었다. 게임을 압도한 FC서울은 1학년인 이영찬, 박성우와 2학년 골키퍼 김철호를 투입시키며 경험을 쌓게했다.

경기 후 미래기획단의 최순호 단장은 선수들을 격려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은 6월30일 16시에 구리챔피언스파크에서 상주와의 경기룰 앞두고 있다. 상주는 현재 B조 8위로 꼴지를 달리고 있다. FC서울에겐 3연승의 기회이다. 인터리그의 마지막 경기인 상주전을 이겨 A조 상위권에 진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현수(왼쪽)1골, 박승렬(오른쪽) 2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