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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최고 지도자 황선홍 감독. 베스트 11 오스마르, 고광민, 아드리아노

2016-11-08

2016 K리그 클래식 챔피언 FC서울이 11월 8일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다시 한 번 주인공이 됐다.



시상식의 초반부를 장식한 수비수 부문에서는 고광민이 오른쪽에, 오스마르가 중앙 수비에 선정되어 나란히 베스트 11 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 FC서울의 측면을 도맡으며 33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한 고광민은 이어 밝힌 수상 소감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감사의 뜻을 표한 뒤 항상 팀을 응원해준 FC서울 팬 수호신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FC서울의 주장으로서 우승을 주도하며 직접 트로피를 들어올린 오스마르는 “성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동료인 고광민과 함께 이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공격수 부문에서는 아드리아노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7골을 터트린 아드리아노는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 공격수로 선정되어 K리그 최고의 공격수임을 증명했다. 아드리아노는 “이 상을 받게 도와준 FC서울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가족들이 멀리 브라질에 있지만 가족들의 응원과 힘 덕분에 오늘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말 행복하다”며 수상소감을 남겼다.  
 


2016 K리그에서 지휘봉을 잡은 감독 중 최고의 자리에는 황선홍 감독이 올랐다. FC서울을 K리그최고의 자리에 복귀시킨 황선홍 감독은 “과분한 상인 것 같다. 후반기에 부임해 많이 어려웠지만 믿고 따라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팬들에게 정말 고맙다”며 말한데 이어 “팬들에게 좋은 축구로, 기쁨을 줄 수 있는 축구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 한해 K리그 경기에서 가장 많은 관중을 불러모은 팀에게 수여되는 풀스타디움상에 FC서울의 이름이 호명됐다. FC서울의 장기주 대표이사는 내년에도 많은 관중과 함께 좋은 경기를 즐기며 K리그 전체 누적 관중 수 목표에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리그 마지막 라운드를 통해 가장 중요한 선물을 이미 쟁취한 FC서울은 또 한 번 기분 좋은 소식들과 함께 2016년의 마지막 무대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사진, 글 / FC서울 명예기자 이찬호, 강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