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팀의 팬여러분께
여러분의
팀
FC서울이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함성과 응원은
감동이었고,
우리의 힘이었습니다.
시즌 초반 어느 누구도 우리를 우승 후보라 꼽지 않았지만,
우리는
우리가 가장 높은 곳에 올라 갈 것임을
한 순간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팀들이
좋은 선수들로 채워 나갈 때
우리는
서로를 의지하며,
우리가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쳤습니다.
더 많은
땀방울을 흘렸고,
최고의 팀이 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시련과 부상에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그럴 때 마다 우리는 ‘FC서울’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TEAM’이 되었고,
우리 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모든 어려움을 이겨냈고, 오늘 당당히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는
2012 K리그 챔피언 FC서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