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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K리그 팀 통산 300승 달성!

2008-08-31



FC서울이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17라운드 광주와의 경기에서 데얀의 두 골과 기성용의 시원한 중거리 슛 골에 힘입어 3대1 승리를 거둔 것은 물론 K리그 팀 통산 300승 달성이라는 기쁨을 누렸다. 이는 K리그 역대 4번째이자 럭키금성 황소축구단으로 1983년에 창단, 1984년부터 리그에 참가한 이래 876경기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베이징 올림픽 휴식기 이후 재개된 23일 대전전, 27일 제주전, 30일 광주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내달린 FC서울은 지난 1993년 8월 14일 대우(현 부산)와의 경기에서 308경기 만에 팀 통산 100승을 이뤘다. 이후 2001년 8월 2일 울산과의 경기에서 610경기만에 200승을 달성하며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날 승리로 300승 고지에 오른 것은 물론 시즌 3연승으로 한껏 분위기가 고조된 FC서울은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가 올 시즌 리그 우승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특히 정규리그에서 17경기를 치러 9승 7무 1패, 승점 34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어 선두 경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3연승은 물론 300승 달성이라는 두 기쁨을 한꺼번에 누리게 된 FC서울. 선수들의 집중력과 조직력이 좋은 만큼 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승리를 더 많이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혁 FC서울명예기자